[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 등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온체인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 유입, 보유량 분포, 네트워크 활동 등 다양한 정량 지표가 등장하면서, 이를 해석하는 도구로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의 사용이 강조되고 있다. 이동평균선은 온체인 흐름과 기술적 분석이 만나 가격 추세를 시각화하고 투자 심리를 파악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동평균선은 특정 기간 동안의 종가를 평균 내 선형 그래프로 나타낸 것으로, 시장 구조와 투자자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기초 지표로 자주 활용된다. 이는 단순이동평균(SMA)과 지수이동평균(EMA)으로 나뉘며, 각각의 특성에 따라 활용도가 다르다.
SMA는 특정 기간 동안의 종가를 평균 내 단순화된 가격 흐름을 제공한다. △50일 이동평균선은 단기 추세를 반영하며, △100일 이동평균선은 중기적 흐름을 나타낸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유용하다. 특히 단기선이 장기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와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는 중요한 매수, 매도 신호로 해석된다.
EMA는 최근 가격 변화에 더 큰 가중치를 두어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는 단기적인 투자 심리와 시장 반응을 보다 실시간에 가깝게 반영하는 데 유리하다. 온체인 지표와 함께 해석할 경우 신뢰도가 높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897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50일 이동평균선은 96,176달러, 200일 이동평균선은 94,381달러로 분석된다. 모든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 점에서 시장은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200주 이동평균선(200WMA) 기반 히트맵 분석도 떠오르고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의 과열·과매도 국면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동평균선은 그 출발점이 되는 기초적이면서도 강력한 도구로, 복잡한 온체인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단기, 장기 모두에게 필수적인 분석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0일, 11: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