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스피가 10일 오전 2,86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급등한 주가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했으나 외국인 매수세는 유지되고 있다.
오전 9시 4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09포인트(0.47%) 오른 2,869.59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2,872.62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하여 2,86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3거래일간 5.8% 오른 부담감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 중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1억원과 62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5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0.99%), 운송창고(-0.94%), 유통(-0.84%) 등이 약세를 보였고, 건설(1.65%), 종이목재(1.52%), 기계장비(0.75%)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84% 하락 중이나, SK하이닉스는 0.55% 상승하고 있다. 조선·방산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2%), HD현대중공업(1.20%)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7포인트(0.46%) 오른 767.78을 기록 중이다. 역시 장 초반 상승 후 760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 △수급 공백, △정책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 유인으로 작용 중”이라며, 일시적인 조정이 있을지라도 추세 반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하락한 1353.5원에 출발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0일, 09: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