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AI 기반 탈중앙 금융(DeFi) 플랫폼 마가리타 파이낸스(Margarita Finance)가 스위스 로트크로이츠에서 열린 ‘크립토밸리 컨퍼런스(Crypto Valley Conference)’ 피치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마가리타 파이낸스는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구조화 금융 전략과 자동화된 수익 증대 솔루션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모든 위험 성향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전략을 통해 디파이 시장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가리타 파이낸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티아스 비스(Matthias Wyss)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향후 확장을 예고했다.
마가리타 파이낸스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AI 기반 파생상품 투자 시스템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전통 금융(TradFi)과 디파이 간 간극을 좁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는 AI가 설계한 전략을 통해 블록체인 상에서 자동으로 파생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성이 보장된다.
또한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주요 거래가 실시간 공개되며, 일반 투자자도 기관급 전략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마가리타 파이낸스는 이 같은 기술을 통해 △투자 자동화 △위험 맞춤형 전략 실행 △실시간 온체인 기록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마가리타 파이낸스가 AI와 구조화 금융을 결합한 혁신 모델로서 업계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크립토밸리 컨퍼런스는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기술 행사 중 하나로,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참여해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인다.
마가리타 파이낸스는 “디파이 생태계는 이제 AI 없이는 논의하기 어렵다”며 “다음 단계는 실사용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라고 밝혔다.
▶ 블록미디어 리서처들이 쏙쏙 뽑아 전하는 시장 이슈 ‘아무거나 리서치’ 텔레그램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마가리타 파이낸스(Margarita Finance), 세계 최초 AI 기반 파생상품 투자 시스템 출시 |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