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갈등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 거래 급증으로 이어졌다. 8일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밈코인(TRUMP)과 두 사람의 설전 직후 발행된 밈코인들이 폭발적인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을 흔들고 있다.
DDEX 스크리너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밈코인 상위 10종의 거래량은 약 5억56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오피셜 트럼프(TRUMP) △킬 빅 뷰티풀 빌(KBBB) △오피셜 머스크(MUSK) △프레지던트 vs 일론(PVE) △뉴 폴리티컬 파티(XPARTY) 등 5개 토큰의 거래량만 3억5500만 달러 이상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TRUMP는 약 2억28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6월 5일 20억 달러 수준의 시가총액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했다. KBBB는 하루 새 1억3100만 달러어치가 거래됐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1200만 달러다. MUSK와 PVE는 각각 2200만 달러, 3000만 달러 규모로 거래됐고, XPARTY는 상장 첫날 약 1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번 급등은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가 공식적으로 틀어지면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모두 종료하겠다”며 비난했고, 머스크는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당선은 자신의 지지 덕분이라며 맞섰다.
머스크는 이어 트럼프가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미공개 문서에 등장한다고 주장했지만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영향력은 이미 사라졌다”고 맞받았다.
디지털 자산 업계는 두 사람의 협력이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번 분열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시장은 두 사람의 SNS 활동을 주시하며 관련 밈코인의 등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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