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4일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테더(USDT) 발행사 테더가 칠레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 오리온엑스(Orionx)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과 암호화폐 채택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테더는 2025년 6월 3일, 오리온엑스에 대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오리온엑스는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운영되며 △칠레 △페루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서 암호화폐를 활용한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테더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리온엑스의 지역 내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 기반 인프라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력 분야는 송금, 자산 관리 서비스, 지불 수집 솔루션 등으로, 특히 은행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라틴아메리카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 사이, 약 415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송금을 기록한 시장이다.
테더의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오리온엑스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단순히 영향력 있는 회사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underserved(금융소외) 커뮤니티에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도구를 확산하려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 테더의 전략적 투자 확대
테더는 오리온엑스 뿐만 아니라 2025년 2월에는 셀프 커스터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젠고(Zengo)에, 4월에는 디지털 결제와 암호화폐 셀프 커스터디 솔루션에 집중하는 핀테크 기업 피즌 리미티드(Fizen Limited)에 투자한 바 있다. 이런 투자들은 금융 소외계층이 많은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촉진하려는 테더의 목표와 맞닿아 있다.
오리온엑스의 조엘 바인스테인(Joel Vainstein) CEO는 테더와의 협력이 이러한 비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인 테더와 협력함으로써, 디지털화되고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우리의 목표를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