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2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테더가 금 연동 토큰 XAUt0을 TON 블록체인에서 선보였다. 해당 토큰은 인플레이션 방지 수단을 온체인 형태로 제공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테더(Tether Inc.)는 TON 블록체인에서 운용되는 새로운 금 연동 토큰 XAUt0을 발표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유동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며, 물리적 금 보유에 기반을 둔 1:1 비율로 인증된 자산이다. 이번 신규 자산 출시로 TON 블록체인은 지속 가능하고 강조점 있는 암호화폐 서비스 생태계로 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TON은 이미 자체적으로 928만 개 이상의 USDT 토큰을 보유하며 다른 L1 및 L2 체인보다 더 높은 네이티브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XAUt0은 LayerZero의 Omnichain Fungible Token 표준으로 설계된 토큰으로, 여러 체인 간 자산 이동이 원활하며 각 체인 간 가격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사용자가 토큰을 다른 체인으로 이동하거나 다리(브릿지)를 통해 자동으로 발행 및 소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USDT0 프로토콜을 통해 선보이는 이번 금 연동 토큰의 첫 배포는 2025년 6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XAUt0, 디지털화된 금 시장의 새로운 타겟
XAUt0은 1 트로이 온스의 금 소유권을 나타내며, 이는 런던 귀금속시장협회(LBMA)의 인증을 받았다. 이와 같은 새로운 표준 덕분에 온체인 금 자산은 기존에 단일 체인에서만 작동했던 단순한 토큰화 금과 차별화된다. 또한, XAUt0은 물리적 금 연동 토큰으로서 디파이(DeFi) 담보로 사용하거나 금 현물 시장의 접근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테더의 금 연동 토큰은 이미 바이비트(Bybit)와 HTX 시장에서 300만 달러에서 600만 달러 수준의 일일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XAUt은 7.7톤의 물리적 금으로 뒷받침된다. 이번 출시 당시 금은 온스당 3379.99달러까지 거래되며 연간 약 39.95% 상승한 상태였다.
# TON, 미국 시장과 디지털 금 수요 타겟팅
원래 테더가 발행했던 금 연동 토큰 XAUT는 2020년 처음 등장했으며, 실물 금 시장의 강세와 함께 기술적 수요를 끌어냈다. 이 토큰은 부분 소유권과 스위스 내 물리적 금 전달 옵션도 제공한다.
TON에서는 이번 추가 토큰화 금으로 전체 가치 잠금(TVL)이 증가할 가능성이 열렸으며, 추가 거래 기회도 제공한다. 이는 텔레그램 네트워크가 미국 투자 시장과의 호환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테더의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와 금이 2025년에도 긍정적 상관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나왔다. 금과 암호화폐의 융합은 하드머니를 지향하는 암호화폐의 정신을 반영하면서도 금에 대한 최근 투기적 관심을 겨냥하고 있다. 현재 토큰화된 귀금속 자산 규모는 약 2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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