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온체인 금융 인프라 솔레이어(LAYER)가 RWA(실물자산 기반) 스테이블코인 sUSD를 이더리움 L2 베이스(Base) 네트워크로 확장했다. 이번 전송은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웜홀(W)의 NTT(Native Token Transfers) 기술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솔레이어는 6월 1일 “sUSD를 이제 베이스 체인에서도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다”며 “NTT 기술을 활용해 유동성을 분산하지 않고도 토큰의 통제권과 정보, 업그레이드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웜홀 NTT로 멀티체인 전송…”1초에 100만 건…초고속 L1 인프라 위 구축”
웜홀 NTT는 토큰을 각 체인에 따로 발행하는 기존 브리지 방식과 달리, 단일 토큰을 여러 체인에서 원활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토큰의 △소유권 △기본 정보 △업그레이드 가능성 등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유동성 단절 문제를 해소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portalbridge.com을 통해 sUSD를 다양한 체인 간에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특히 베이스는 최근 디파이(DeFi) 생태계의 주요 확장지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과 RWA 자산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sUSD는 솔레이어가 발행한 RWA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고성능 L1 블록체인 ‘InfiniSVM’ 위에서 구동된다. infiniSVM은 하드웨어 가속 기반으로 초당 1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TPS)을 처리할 수 있어 초저지연(on-chain latency) 환경을 제공한다.
솔레이어는 “이같은 성능은 사용자에게 지연 없는 체감 속도를 제공하고, 다양한 디앱(DApp)과의 연동도 수월하게 만든다”며 “기술적 가속과 금융 혁신이 만나는 지점에서 디파이의 새 영역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솔레이어는 RWA 스테이블코인 sUSD를 기반으로 향후 △실시간 결제 △탈중앙 신용 △온체인 담보화 등 다양한 금융 응용 사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웜홀과의 통합으로 다중 체인 지원도 본격화되면서, 향후 sUSD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블록미디어 리서처들이 쏙쏙 뽑아 전하는 시장 이슈 ‘아무거나 리서치’ 텔레그램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