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FTX 채권자 신탁이 5억 달러 이상의 현금과 스테이블코인을 채권자들에게 분배하기 시작했다. 해당 자금은 비트고(BitGo)와 크라켄(Kraken)을 통해 6월 첫째 주차 3영업일 이내에 채권자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외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은 FTX 거래소가 붕괴된 이후 두 번째 대규모 분배다. 첫 번째 분배는 지난 2월 18일부터 시작됐으며, 5만 달러 이하 채권자들에게 약 7억 달러가 반환됐다. 당시 암호화폐 시장은 매크로경제적 역풍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한편 코인베이스(Coinbase) 분석가들은 “이번 분배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주요 자산의 회복세와 규제 명확성 증가로 인해 투자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 감독 규제 기관의 역할을 정의하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최근 기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분배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루어져, 현금이나 비트코인 대신 바로 사용 가능한 온체인(on-chain) 유동성을 제공한다. 이는 자금을 수령한 사람들이 즉각 재투자를 결정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FTX의 첫 번째 분배 당시와는 달리,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자산의 상승세와 더불어 정치적 규제 명확성 등이 결합되며 더욱 낙관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변화는 채권자들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 참가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