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합성달러 프로토콜 에테나(ENA)의 스테이블코인 USDe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의 HyperEVM 생태계에서 다양한 활용처를 확보하며 중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테나랩스는 5월 마지막 주에도 여러 파트너 프로토콜과 연동을 확대했다. △커브파이낸스(CRV) △펠릭스 프로토콜(Felix Protocol) △하이퍼드라이브(Hyperdrive) △하이퍼비트(Hyperbeat) △센티먼트(Sentiment) △하이퍼렌드(HyperLend) 등이 주요 대상이다.
커브파이낸스의 HyperEVM 체인에서는 USDe 거래쌍이 상위 6개 유동성 풀 중 4개를 차지했다. USDe 유동성 공급자는 스왑 수수료와 함께 30배의 에테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sUSDe로 유동성을 공급하면 sUSDe 이자 수익도 함께 얻게 된다.
펠릭스프로토콜의 바닐라 마켓에서는 USDe를 공급하거나 담보 자산을 맡기고 USDe를 차입할 수 있다. USDe 공급자는 두 자릿수 이자와 25배 에테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차입자는 HYPE와 하이퍼유닛(Hyperunit)의 UBTC를 담보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자산은 △하이퍼코어 거래 △AMM 유동성 공급 △HYPE 루프 전략 등 다양한 레버리지 전략에 활용 가능하다.
하이퍼드라이브에서는 USDe를 예치하거나 차입하면서 자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향후에는 HLP를 담보로 USDe를 차입하거나, USDe를 담보로 파생상품 거래에 나서는 전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이퍼비트와의 협업으로 출시된 모포비트(Morphobeat) 볼트에도 USDe를 공급할 수 있다. 공급자는 하이퍼비트 포인트와 에테나 포인트를 함께 얻는다. 해당 볼트는 모포(Morpho, $MORPHO)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센티먼트의 슈퍼풀(Superpool)에서는 최대 100만 USDe까지 예치 가능하다. 예치자는 레버리지 트레이더에게 자금을 공급해 이자를 얻고, wstHYPE를 담보로 USDe를 차입하면 담보 자산의 스테이킹 수익과 양의 수익 스프레드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하이퍼렌드 또한 USDe를 예치자산으로 채택했다. USDe 공급자는 하이퍼코어의 높은 예치 이자와 하이퍼렌드의 낮은 차입 이자 사이에서 이른바 ‘포지티브 캐리’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담보로는 HYPE 및 스테이킹된 HYPE 등이 사용된다.
에테나랩스는 이번 일련의 통합을 통해 USDe의 생태계 활용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자 수익과 포인트 인센티브로 유동성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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