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과 인도가 향후 7~10일 이내에 무역 합의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합의는 양국 간 경제 관계를 강화하며, 특히 인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협정이 성사되면 기업들의 생산 거점이 중국에서 인도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인도 무역 협상 주요 내용
25일 코인리퍼블릭에 따르면 CNBC-TV18은 미국과 인도 간의 무역 협정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미국이 일부 인도산 제품에 대한 26% 상호 관세를 부분적으로 면제하고 △인도산 제품의 관세를 10%로 인하하며 △선택된 상품군에 대해서는 무관세 정책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했던 애플 휴대폰에 대한 25% 관세가 인도 내 애플 제조 사업에 한해 면제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포인트다. 합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무역 긴장을 완화하고 양국 관계를 증진하며 인도 내 애플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보도가 나오자 온라인 커뮤니티는 찬반 의견으로 나뉘었다. 일부는 인도가 중국과의 경쟁에서 첫발을 내디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일부는 여전히 인도 수출품에 상당한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을 이유로 합의를 지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계 주요 시장 및 비트코인 시장도 이번 무역 합의 소식과 더불어 주목받고 있다. 무역 전쟁으로 이어졌던 관세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비트코인 가격은 90일 조정 기간 발표 이후 $104,000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신고가를 갱신하며 상승세르 이어가다 트럼프 대통령의 EU에 대한 50% 관세부과 으름장에 가격 조정을 겪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약 42만 BTC가 9만4,000달러 수준에서 저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사이클에서 가장 강력한 지지선 중 하나로,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매집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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