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이 올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핀볼드는 디지털 자산 분석가 트레이딩샷(TradingShot)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트레이딩샷은 역사적 데이터와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20만 달러 선에 근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레이딩샷는 이번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현재까지 가장 약한 상승 주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수확체감의 법칙(Theory of Diminishing Returns, TDM)’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설명이다.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수익률의 증가폭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초기 비트코인 상승 주기에서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최근 주기에서는 비교적 완만하지만 여전히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트레이딩샷는 비트코인의 과거 상승 주기(2009~2011, 2012~2013, 2015~2017, 2019~2021)를 겹쳐 비교했다.
비트코인 상승 주기별 가격 움직임
초기 공격적인 성장에서 점차 안정적이고 전통 금융 시장의 움직임과 유사한 패턴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 2015년부터 2017년,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주기는 유사한 상승 경로를 보였으며, 일시적 이탈 후 다시 주요 추세로 복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과거 주기와의 연관성
트레이딩샷는 현재 진행 중인 상승 주기가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2월 일시적인 이탈 후에도 비트코인은 역사적 상승 추세로 복귀했고, 최근 6주간의 반등은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 주기 정점은 2025년 10월에서 12월 사이로 예상되며 15만~20만 달러 범위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트레이딩샷은 “과거 주기를 감안했을 때 상승 정점은 2025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 가격을 설정하는 것보다 출구 전략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기술적 차트 흐름상 2025년 8월까지 15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암호화폐 거래 전문가 게르트 반 라겐(Gert van Lagen)은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컵앤핸들 패턴과 같은 반복적인 상승 패턴을 통해 지금까지 1달러에서 10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해 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사례를 참고할 때 현재 수준에서 3~6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비트코인 상승은 선형적이라기보다 복리적 성격을 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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