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사상 최대 현금 보유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5년 1분기 기준 3477억 달러의 현금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낮은 수익률로 인해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이루어진 성과다.
이 현금 보유는 워런 버핏 회장의 투자 철학을 잘 보여준다. 그는 기술주 랠리나 금리 인하에 베팅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치를 기다리며 유리한 시점을 찾아 투자한다. 최근 버크셔는 주요 은행에 대한 보유를 줄였고, 생활 필수품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컨스텔레이션 브랜드에 추가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버핏은 최고의 투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2022년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여러분이 가진 능력은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고, 이는 물가 상승이나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시간과 함께 더 큰 가치를 가질 것”이라 말했다. 버핏은 ‘시장이 아닌 자신에게 투자하라’는 메시지를 반복해왔다.
또한 버핏은 인플레이션 시대에 비용 부담이 적은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2015년 주주총회에서 “철도나 공공 설비처럼 자본 집약적 산업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브랜드 가치를 가진 기업이나 소프트웨어 기업, 사랑받는 소비재 브랜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4일, 10: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