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비트코인 파생 자산과 기관급 수익 모델을 개발 중인 솔브 프로토콜(SOLV)이 체인링크(LINK)의 CCIP(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를 통합하며 멀티체인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솔브는 이를 통해 총 예치자산(TVL) 25억달러, 크로스체인 거래량 11억6000만달러, 시가총액 9억600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체인링크 CCIP는 현재 솔라나(SOL) 메인넷에 공식 배포됐으며, 솔브는 이를 기반으로 ‘SolvBTC’를 활용한 비트코인 파이낸스 전략을 전개 중이다. 특히 체인링크의 CCT(Cross-Chain Token) 표준을 통해 비트코인 자산의 체인 간 이동성을 높이고, 프로그래머블한 수익과 조합 가능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솔라나의 19억달러 유동성, 이제 비트코인과 연결”
솔브는 “체인링크 CCIP는 57개 이상의 체인에서 약 19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잠금 해제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SolvBTC를 통해 비트코인 중심의 디파이 확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나 개발자들은 기존에 제공되던 데이터 피드와 스트림에 더해, 이제 CCIP를 통해 크로스체인 메시징과 자산 브리징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솔브는 이를 기반으로 솔라나 기반 디파이 생태계에서 BTC 유동성과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체인링크는 “솔브가 CCT 표준을 도입한 이후, TVL이 25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하고 크로스체인 전송량도 11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CCIP는 크로스체인 자산 이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솔라나의 빠른 확장성과 체인링크의 표준화된 기술이 결합돼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라나 디파이 프로젝트도 CCIP 채택
이번 업데이트는 솔브만의 행보가 아니다. 체인링크에 따르면, CCT 표준 및 CCIP의 솔라나 적용에 함께 참여한 초기 프로젝트로는 △엘리자OS(ElizaOS) △더그래프(GRT)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 $SYRUP) △제우스 네트워크(Zeus Network, $ZEUS) △페페코인(PEPE) 등이 있다.
또한 GMX, 주피터(JUP), 카미노 파이낸스(Kamino Finance, $KMNO), 메테오라(Meteora AG), 레이디움(RAY) 등 솔라나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들도 CCIP를 기반으로 자산 확장을 준비 중이다.
체인링크는 오는 5월 19일 뉴욕에서 열리는 ‘솔라나 액셀러레이트(Solana Accelerate)’ 행사에서 솔라나 및 체인링크 개발자들과 함께 CCIP 기반 온체인 혁신의 다음 단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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