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테이블코인이 예금처럼 이자를 지급하는 ‘이자 나오는 달러’ 실험이 본격화됐다. 리졸브(Resolv)는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USR이라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금융(DeFi)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리졸브의 기본 전략은 델타 중립 포트폴리오다. 이는 담보 자산의 가격 변동성을 제거해 USR의 1달러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구조다. 사용자가 USR을 발행하거나 상환할 때 시스템은 즉시 선물 계약을 새롭게 정렬해 델타 중립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이 구조는 가격 방향성 리스크만 제거할 뿐 선물 거래소의 리스크, 해킹 등 운영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운영 리스크는 RLP(Resolv Liquidity Pool) 구조를 통해 관리된다. 매도 손실, 펀딩비용 등 USR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손실을 RLP가 우선 부담한다. RLP 토큰 보유자는 운영 리스크를 감수하는 대신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초과 수익을 배분받는다. 또한, 리졸브는 위기 상황 시 신규 USR 발행을 자동 중단하는 트리거 메커니즘을 갖춰 시스템 전체의 지급 능력을 방어한다.
리졸브의 지속 가능성은 △실질 수익 기반 △이중 분산 리스크 구조 △자동화된 위기 대응 시스템을 통해 확보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참여자들이 원하는 성향에 맞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졸브는 전통 금융의 복잡한 수익-위험 구조를 온체인 프로토콜로 단순화해 탈중앙 금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1일, 15: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