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제프리 윌케가 약 2억62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 10만5,737개를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으로 이동시켰다. 이더리움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은 해당 거래가 매도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RKHAM ALERT: ETHEREUM COFOUNDER JEFFREY WILCKE JUST SENT $262M OF ETH TO KRAKEN pic.twitter.com/tgUpS0mCBJ
— Arkham (@arkham) May 20, 2025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윌케는 2019년 이더리움 관련 업무에서 손을 떼고 개인 게임 회사를 설립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ETH를 이동시켜 왔다. 이번 이체는 그가 보유한 마지막 ETH로 알려졌으며, 2016년부터 크라켄으로 옮긴 총 ETH는 39만4000개에 달한다.
그간 그는 평균 1,295달러에 ETH를 매도해 왔으며, 누적 현금화 금액은 약 5억1000만 달러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윌케의 대규모 이체가 매도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단기적인 시장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공동 창립자의 지속적인 매도가 이더리움에 대한 중장기적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개인 투자자의 자산 이동에 불과하다는 반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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