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20일(현지시각)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채팅봇 GPT를 만든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추진할 계획을 다시 확인했다. 그는 또한 테슬라 CEO로서의 지속적인 역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이날 카타르 경제 포럼(Qatar Economic Forum)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온 것이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소송, 스타링크 계획,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관련된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 오픈AI 소송 추진
머스크는 카타르 경제 포럼 인터뷰에서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오픈AI의 본래 비영리 오픈소스 회사로서의 취지에서 벗어나, 현재 영리적 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송의 의도를 밝혔다. 그러나 소송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오픈AI의 공동 설립자로서, 이전부터 이 조직의 상업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그의 발언은 테슬라 로봇 개발 등 현재 진행 중인 혁신적 프로젝트에 대한 그의 확고한 관심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 “테슬라 CEO로 계속 남을 것”
머스크는 테슬라에서의 리더십 역할을 유지할 계획을 재차 밝혔다. 그는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추측을 일축하며, 앞으로도 테슬라의 방향성을 직접 이끌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량 생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회사의 미래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보상 문제보다 회사에 대한 통제와 방향성 유지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고 언급하며,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다. 회사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합리적인 통제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에 대한 법적 문제들이 테슬라 내 리더십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머스크의 이러한 발언은 그가 테슬라의 장기적 비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속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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