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고객에게 비트코인 구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비트코인 보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19일(현지시간)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비트코인의 팬이 아니다”라면서도 “고객들이 원한다면 비트코인 구매는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보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는 과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었다. 그는 “비트코인은 거품 낀 사기”라는 발언과 함께, 암호화폐를 금지할 것을 주장해왔다. 최근에도 “암호화폐는 실제 내재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며 JP모건은 이를 도입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먼 CEO가 조건부로 고객의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한 것은 제도권 내 수요 증가를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이먼 CEO는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관 고객의 자산 운용 선택권을 존중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0일, 01: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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