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바운스빗(BounceBit)이 블랙록(BlackRock)의 수익형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BUIDL’을 담보로 비트코인 파생상품 전략을 시범 운용해 연 24%가 넘는 수익률을 거뒀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바운스빗은 이 전략을 조만간 기관과 일반 투자자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전략은 비트코인 현물 매수와 선물 매도를 병행하는 ‘베이시스 트레이드’와 비트코인 풋옵션 매도를 포함하고 있다. 두 전략 모두 BUIDL 토큰을 담보로 활용했다. 바운스빗은 베이시스 트레이드만으로 연 4.7%의 수익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옵션 매도 수익률 15%와 BUIDL 담보 수익률 4.25%를 더해 총 24% 이상의 연환산 수익률을 달성했다.

BUIDL은 2024년 3월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블랙록이 공동 출시한 증권형 토큰이다. 약 28억8000만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단기 국채를 기반으로 한 BUIDL은 1토큰당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잭 루(Jack Lu) 바운스빗 CEO는 “이 전략은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수익률과 펀딩 금리 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게 한다”며 “바운스빗은 서구 실물자산 발행자와 아시아 암호화폐 인프라를 연결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바운스빗은 이번 전략을 자사 신규 서비스 라인업인 ‘BB 프라임(BB Prime)’의 파일럿으로 선보였다. 회사 대변인은 “BB 프라임은 기존 실물자산 기반 금융 모델을 넘어서는 CeDeFi 응용군이다”라고 설명했다. 바운스빗은 조만간 이 전략을 기관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9일, 23: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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