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픈AI, 아부다비에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건설 논의
오픈AI가 아부다비에 5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건설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 시설은 세계 최대 AI 설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UAE 당국은 현재 활발히 논의 중이며, 건설 계획은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식 발표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약 10제곱마일 규모로 조성되며, 5기의 원자력발전소에 필적하는 전력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일부는 오픈AI가 사용할 계획이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여러 기업 중 오픈AI가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G42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미국 기업들과 협력해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번 계획은 미국과의 협력을 시도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UAE 방문과 맞물려 AI 기술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대형 협력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AI의 장기 인프라 확장 계획인 ‘스타게이트’의 일환이다. 오픈AI는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과 협력해 최대 5,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아부다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미국 내 기존 스타게이트 시설을 능가하는 규모로, 미국 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부다비 기반 투자 그룹 MGX도 이번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착공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UAE는 머지않아 글로벌 AI 인프라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9일, 21: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