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액세스 프로토콜(Access Protocol)이 개발한 신제품 ‘액세스인텔리전스(Access Intelligence)’가 이달 말 공식 출시된다. 사용자는 코딩 지식 없이도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실시간 블록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뉴스 요약, 트렌드 감지, 알림 설정 등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데이터 기반 콘텐츠를 생성·배포하고, 수익화까지 연결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솔라나 크로스로드, 토큰2049 두바이 등 주요 행사에서 선공개된 데 이어, 코인데스크·포사이트·The Block·블록미디어 등 주요 미디어와 데이터 API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출범한다. 해당 데이터 소스를 연동하면, 특정 주제나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 누구나 만드는 AI…뉴스 요약·알림·자동 게시까지
액세스인텔리전스는 ‘노 코드’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뉴스나 데이터 소스를 선택하고, 조건을 입력하면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일 오전 9시 솔라나 관련 상위 10개 뉴스를 정리해 텔레그램 채널에 전송”하는 명령을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텔레그램·엑스(X)·디스코드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된다.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과 달리, 액세스인텔리전스는 △데이터 실시간 수집 △조건 기반 자동 요약 △콘텐츠 생성 및 게시를 반복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에 가깝다. 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뮤니티 운영자 모두에게 유용한 도구로, “개인 맞춤형 블룸버그 터미널을 만드는 것”에 비유된다.
# 데이터 수익화 구조도…“에이전트 렌탈도 가능”
액세스인텔리전스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데이터 수익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만든 에이전트를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다른 사용자에게 빌려주거나, 자체 브랜드로 배포할 수 있다. 포사이트(Foresight) 등 파트너 미디어는 직접 공식 에이전트를 생성해, 자사 플랫폼에 연동할 예정이다. 이 에이전트는 액세스 프로토콜(Access Protocol, $ACS) 소속이 아닌 개별 브랜드로 동작하게 설계됐다.
앞으로는 온체인 거래, 토큰 생성 등 블록체인 작업까지 자동화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현재는 주요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실사용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테스트 참여자 피드백을 반영해 2주 내 출시된다.
# 세 가지 주요 타깃…초보자부터 미디어사까지
액세스인텔리전스는 다음 세 유형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콘텐츠 생산을 자동화해 소진 없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다.
△미디어 기업: API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화 콘텐츠와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암호화폐 사용자: 시세·뉴스·프로젝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보며, 맞춤형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액세스 프로토콜은 “AI가 다루는 정보의 신뢰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각국의 전문 미디어 소스를 조합할 수 있게 했다”며 “콘텐츠와 데이터 경제의 미래를 위한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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