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라이트코인(Litecoin)은 비트코인과의 유사성, 특히 합의 메커니즘 측면에서 디지털 은(Digital Silver)로 불리며 지속적으로 주목 받아왔다. 이러한 타이틀은 2025년에도 여전히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19일 더코인리퍼블릭이 분석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LTC) 보유자들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약 69%의 보유자가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익을 보고 있었다. 반면, 25%의 보유자만이 손실을 보고 있어, 라이트코인은 보유자 수익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암호화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2024년 12월 최고가 대비 약 30% 하락한 상태이며, 역사적 최고점에서는 더욱 큰 하락폭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왔다.
현재 라이트코인 가격은 2025년 최저가 대비 55% 상승한 99달러 선(약 13만 9천 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최저점에서 무려 99% 가까이 회복한 수준이다.
# 라이트코인, 현재 수준에서도 매력적인가?
라이트코인 가격은 한때 거의 300달러에 도달했으며, 현재 가격은 당시 최고가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러한 낮은 가격 수준은 라이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불러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보유자의 78%가 12개월 이상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라이트코인에 대한 장기적인 긍정적 전망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반면 12개월 이내 신규 진입자는 약 17%, 지난 4주 동안 추가 매수를 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또한, 고래 투자자들은 전체 공급량의 49%를 보유 중이며, 최근 일주일 동안 약 62억89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거래가 진행됐다.
라이트코인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유통량과 더불어 초기부터 존재했던 역사를 가진 검증된 코인이라는 점에도 있다. 분석가들은 특히 향후 라이트코인이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주요 알트코인 중 하나로 평가하며, 장기적으로 긍정적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ETF 승인은 대규모 기관 유동성 유입을 가능케 하며, 라이트코인의 장기적인 가격 잠재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 라이트코인 채굴 난이도와 파생상품 시장의 성장
라이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2025년 상반기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반등해 최근 24시간 동안 85.48M까지 증가했다. 이는 새로운 최고치에 도달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채굴 난이도는 2023년 11월부터 급격히 상승하여 2024년 4월 20일 87.15M으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또한, 라이트코인의 해시레이트도 최근 10일 동안 크게 회복하며 채굴 난이도 및 가격 움직임과 밀접한 관계를 보여줬다. 채굴 난이도와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라이트코인의 인기 증가를 반영하며, 이는 파생상품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4월 20일 기준, 라이트코인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사상 최고치인 9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일시적으로 3억6000만 달러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5월 14일 기준, 7억700만 달러로 다시 회복하며 시장의 관심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는 2025년 하반기까지 파생상품 시장에서 라이트코인 수요가 1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시사하며, 파생상품 수요가 현물시장 유입과 긍정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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