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9일 외신들에 따르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82)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은 5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암은 공격적인 형태로, 이미 뼈로 전이된 상태다.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배뇨 증상이 악화돼 검사를 받았으며, 전립선에서 작은 결절이 발견됐다. 이후 추가 검사를 통해 5월 16일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암의 글리슨 점수를 9점(Grade Group 5)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고등급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다행히 이번 암은 호르몬에 민감한 유형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판단이다. 현재 바이든 전 대통령과 가족은 의료진과 함께 치료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3년에도 피부암 병력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흉부에서 기저세포암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았다.
이번 진단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중 건강 문제와 인지 기능 저하 논란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나왔다. 2024년 대선 재출마를 포기한 이후에도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은 계속돼 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과 치료 경과에 대한 추가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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