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기간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전 고점 돌파를 위해 체력을 비축하는 가운데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9일 5시 30분 3조2700억달러로 전일 대비 0.09% 증가했으며, 거래대금은 1108억달러로 16.29%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3.1%로 0.13% 포인트 상승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0.78% 상승하며 10만395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3.85% 하락해 2377달러로 밀려났다.
BNB와 솔라나(SOL)는 각각 0.25%, 0.31% 상승했지만, 낙폭이 컸던 이더리움의 영향으로 전체 레이어1 코인 분위기는 다소 부진했다. XRP는 0.75% 상승한 2.35달러를 기록했으며, 트론(TRX)은 1.92% 하락해 0.2654달러에 거래 중이다.
밈코인 섹터에서는 도지코인(DOGE)이 3.02% 급락하며 0.2207달러로 내려앉았다. 카르다노(ADA)도 1.47% 하락해 0.7263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ADA는 주간 기준으로 10.20%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한편,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탐욕·공포 지수는 66을 기록하며 ‘탐욕’ 국면에 머물러 있다. 이는 전반적인 매수 심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한 때 10만 5000 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했다.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매물을 소화하며 전고점 돌파를 위한 체력을 비축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명 분석가 마이클 반데 포프는 비트코인이 과거 매도세가 집중됐던 ‘중요 저항대(Crucial resistance to break)’를 돌파한 이후 안정적인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주에 최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협상 추이와 연준의 금리 입장이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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