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회복한 이후,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또 다른 상승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뉴스BTC가 18일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강세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더 큰 베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는 1개월 만기 25델타 스큐(25 Delta Skew) 지표가 최근 -6.1%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지표는 콜옵션(상승 베팅)과 풋옵션(하락 베팅)의 암시적 변동성 차이를 나타내며, 마이너스일수록 콜옵션의 수요가 높다는 뜻이다.
#Bitcoin's 1M 25 Delta Skew has dropped to -6.1%, showing call options now carry higher implied volatility than puts. This shift signals rising bullish sentiment, as traders lean into upside speculation rather than hedge downside – a risk-on signal supporting the $BTC rally. pic.twitter.com/JsqPntk87i
— glassnode (@glassnode) May 16, 2025
이는 투자자들이 하락 위험 회피보다 상승 가능성에 더 큰 베팅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해당 지표는 과거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앞서 강세 신호로 작용한 바 있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옵션 시장의 흐름은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옵션 시장에서의 롱 포지션 확대는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한편, 18일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만3860달러로, 24시간 기준 1%가량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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