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중국 투자지주회사 애든택스(Addentax Group Corp.)가 이번 주 초 8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 및 암호화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선전에 본사를 둔 애든택스는 보통주를 발행해 8,000 BTC를 매입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TRUMP)을 포함한 기타 암호화폐도 비공개 규모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 직전 애든택스(나스닥: ATXG)의 주가는 0.72달러였지만, 당일 한때 1.68달러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급격히 하락하며 발표 전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현재는 0.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기준 약 9%, 5일 기준 약 20% 이상 하락한 수치다.
애든택스는 의류 제조, 물류 서비스, 부동산 관리 및 전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번 암호화폐 매입과 관련해, 회사 측은 “비트코인과 다른 주류 암호화폐를 다량 보유한 여러 주요 인사 및 기관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홍즈다(Hong Zhid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회사의 블록체인 전략의 일환”이라며 “높은 유동성과 최근 수년간 늘어난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고려할 때, 일부 주요 디지털 자산은 장기 보유 자산으로서 안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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