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SEC는 오는 6월 17일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엑스알피(XRP) 현물 ETF인 ‘프랭클린 XRP 펀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크립토 타임즈는 17일(현지시간) 엑스알피 승인 확률을 소개했다. 승인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XRP ETF 승인 확률을 65%로 추산했다. 그는 XRP 선물 ETF가 일부 다른 알트코인 ETF보다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다만 초기 수치를 과도하게 해석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7월 31일까지 XRP ETF가 승인될 확률을 32%로, 연말까지 승인이 날 확률은 83%로 전망했다. 업계는 늦어도 10월경에는 SEC가 XRP ETF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SEC는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Paul Atkins) 위원장이 이끌고 있다.
최근 SEC가 블랙록, 피델리티, 프랭클린 템플턴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암호화폐 관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 것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ETF스토어의 대표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XRP 현물 ETF 승인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대형 ETF 운용사들이 이 시장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XRP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비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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