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5월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 하루 동안 2억6,027만 달러(약 3,500억 원)가 유입됐다. 같은 날 이더리움 ETF 유입액은 2,212만 달러에 머물렀다.
시장조사업체 소소밸류닷컴(sosovalue.com)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이날 하루에만 1억2,973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는 6,795만 달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ARKB는 5,798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미니 ETF도 461만 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GBTC, BITB, HODL 등 일부 주요 ETF는 유입이 전무했다. IBIT는 5월 15일 기준 63만1,962 BTC를 보유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ETF(FETH)는 1,357만 달러를 유입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미니 ETF는 855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바넥(VanEck)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비트와이즈(Bitwise) 등 주요 ETF는 유입이 없었다.
ETF 대부분은 순자산가치(NAV) 대비 소폭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IBIT, FBTC, FETH는 0.29~0.39%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해시덱스(Hashdex)의 디파이 ETF만 0.4% 할인 거래됐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여전히 비트코인 ETF에 높은 수요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이더리움 ETF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