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중국 물류기업 아덴택스 그룹(Addentax Group)이 8억 달러(약 1조 1,170억 원) 규모의 디지털자산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아덴택스는 비트코인(BTC)과 트럼프(TRUMP) 밈코인 매수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자산 구성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트럼프 외 다른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중국은 2021년 디지털자산 채굴을 전면 금지했으나, 최근 일부 규제 완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기업들의 시장 진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아덴택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 내 전략적 입지를 넓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행보가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로 인해 아덴택스는 영향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또 다른 물류기업도 트럼프 코인에 2,000만 달러(약 279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아덴택스 최고경영자(CEO) 홍즈다(Hong Zhida)는 “이번 계획은 블록체인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대한 경험이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다. 기관투자자들이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 결정을 부담스럽게 받아들였고, 발표 직후 아덴택스 주가는 8% 이상 하락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코인 보유 상위 220명을 대상으로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위 25명에게는 별도의 만찬을 주최하며, 국내에서는 오상록 하이퍼리즘 대표가 보유 상위 25위 안에 포함됐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6일, 12: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