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스피가 16일 오전 반등하며 2630선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8포인트(0.43%) 상승한 2632.64를 기록했다. 현재 코스피는 26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3억 원, 10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은 443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최근 증시에 영향을 끼쳤던 관세 이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증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24%)가 전날의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2%), HD현대중공업(1.80%), 한화오션(2.73%), 두산에너빌리티(2.82%)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26%)와 LG에너지솔루션(-2.77%), 셀트리온(-0.39%)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4포인트(0.66%) 내린 728.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개인의 매수 우위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클래시스(-5.08%), HPSP(-4.18%), 케어젠(-3.50%) 등이 하락 중이며, 리노공업(2.44%), 실리콘투(1.20%) 등은 상승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상승했지만, 나스닥종합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낙관하며 강세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에는 옵션 만기일을 앞둔 수급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9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6일, 09:5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