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핀테크 기업 문페이(MoonPay)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테더(USDT) 스테이블코인으로 실생활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선보인다. 이 카드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 1억5000만개 이상의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디지털자산 지갑에 보유한 USDT를 카드에 연동해, 결제 시 자동으로 현지 법정화폐로 환전할 수 있다. 문페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디지털자산 지갑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가상 마스터카드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의 스콧 아브라함스 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자산과 기존 금융 생태계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CEO는 이번 카드를 “식빵 이후 최고의 아이디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번 서비스는 문페이가 지난 3월 인수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기업 ‘아이언(Iron)’의 기술을 활용해 구현됐다. 문페이는 현재 500개 이상의 디지털자산 플랫폼과 연동되어 있으며, 1억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최근 다양한 디지털자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비자(Visa) 역시 USDC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카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결제 대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6일, 09: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