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A: 2019–05–22

[글 = 후안 빌라베르데: Weiss Ratings Editor]

 

비트코인은 5월 16일 2019년 고점인 8373달러까지 상승했다. 바로 그날 우리는 생방송을 시청하고 있던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이 조정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에 찾아올 비트코인의 조정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자주 목격되는 것처럼 급격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조정이 실제 이뤄진다면 2015년 이후 최고의 비트코인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강세장 시작 이후 나타나는 첫 번째 후퇴는 암호화폐시장 재진입을 위한 최고의 적기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2012년과 2015년 이를 목격했다. 비트코인의 이전 상승론자들의 시장 재진입은 그때 막 시작됐다.

예를 들면 2012년 1월 비트코인은 45%나 하락 조정을 겪으며 약 4달러로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조정을 받기 불과 몇 달 전 2달러에서 7달러까지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당시 조정은 비트코인을 역사상 처음 4자릿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강세장 등장을 위한 발사대였다. 비트코인은 2013년 12월 거의 1200달러의 고점에 도달했다.

아래 챠트를 보자.

나는 조정 국면을 회색 박스로 강조했다. 보다시피 비트코인은 4달러의 저점을 찍은 뒤 반등했으며 이후 결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이 챠트는 비트코인 역사에서 2차 강세장이 어떻게 시작됐는가를 보여준다.

2015년에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비트코인은 500달러의 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11월 초 고점 도달 이후 비트코인은 불과 7일만에 40% 급락하며 300달러로 하락했다.

아래 챠트 참고:

2012년과 마찬가지로 첫번째 후퇴 이후 비트코인 역사상 세번째 큰 강세장이 이어졌다. 그때의 강세장은 2017년 12월까지 지속됐다.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거의 2만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역사가 이번에도 되풀일 있음을 어떻게 있나? 그 누구도 확실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펀더멘탈은 지난 12개월간 분명 더 강화됐다.

1.비트코인 사용량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24시간 트랜잭션 규모는 2017년 말 이후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최대 45만 트랜잭션을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사상 최고 기록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에 도달하기 불과 며칠 전인 2017년 12월 13일 수립됐다.

2.트랜잭션 물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수수료는 2017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비트코인에서 사용량과 수수료는 상관관계를 나타낸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때문에 트랜잭션 활동이 2017년 말과 비슷한데도 수수료가 그때 수준에 접근 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 같은 상황을 가능하게 만든 중대한 기술적 개선이 이뤄졌음을 증명해준다.

중요한 업그레이드 가운데 하나는 네트워크를 분리시키는 잠재적 하드포크 없이 비트코인 블록 사이즈 각각을 확대하는 현명한 방법인 SegWit다.

이는 나아가 한층 의미가 큰 2차 업그레이드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위한 길을 닦았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규모가 작은 트랜잭션을 체인 밖으로 밀어냄으로써 비트코인 수수료를 억제하면서 트랜잭션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모든 것을 종합하면 3가지 측면에서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1. 강세장 시작을 확인해주는 의미 있는 랠리
  2. 가격 상승세 지속을 도울 대폭 개선된 펀더멘탈
  3.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아주 좋은 진입 기회를 제공해줄 급격한 조정 가능성.

번역/정리 = 장도선 뉴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