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보안 침해를 겪은 지 몇 시간 만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대상이 됐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2021년 사용자 통계와 관련해 부정확한 진술을 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16일 코인게이프가 인용보도한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SEC는 코인베이스가 2021년 사용자 수를 공개하며 주장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코인베이스는 자사가 1억 명 이상의 인증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EC와 코인베이스 간의 이 문제는 올해 초부터 논의되었으나, 양측은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법무법인 데이비스 폴크 앤드 워드웰(Davis Polk & Wardwell)을 고용해 강력히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폴 그레왈(Paul Grewal) 코인베이스 수석법률책임자는 이번 SEC 조사를 전임 SEC 행정부의 유산으로 정의하며 “이 조사는 2년 반 전 보고를 중단한 사용자 지표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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