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영국 박물관이 1515년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의 ‘코뿔소(The Rhinocero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순은 조각 11점을 제작하고 이를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박물관과 애스프리스튜디오(Asprey Studio)가 협력해 기획했다.
각 조각의 정보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기록된 ‘디지털 인스크립션’과 함께 제공된다. 구매자는 먼저 디지털 인스크립션을 받고, 실물 조각은 주문 제작 과정을 거쳐 추후 수령하게 된다. 디지털 인스크립션은 작품의 진위성과 소유권을 명확하게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작되는 순은 조각은 약 40cm 크기로, 디지털 설계를 기반으로 특수 용접 기술을 이용해 완성된다. 애스프리스튜디오는 “디지털 아트의 영구 보존과 진위 증명을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박물관은 2021년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메타버스 등 웹3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과 블록체인의 융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5일, 10: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