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로 두 건의 대규모 비트코인 송금이 확인됐다. 이번 거래는 블록체인 추적 플랫폼 웨일 알러트(Whale Alert)에 의해 발견됐다.
두 건의 거래로 총 1억28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이동했으며, 이는 고래 투자자들의 매도 가능성을 시사한다. 거래는 각각 498 비트코인(BTC)을 포함하지만, 첫 거래는 5143만 달러, 두 번째 거래는 5141만 달러로 금액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 거래들은 미확인 고래에 의해 실행됐다.
이 대규모 비트코인 송금은 주요 암호화폐들이 시장 조정을 겪는 중에 발생했다. 이날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은 반등세를 보이다가 오후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43% 하락한 10만3441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대규모 송금은 고래나 기관 투자자의 매도 시도를 암시할 가능성이 크다.
고래의 매도 압력이 증가하면 자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감지한 소규모 투자자가 공포로 매도에 나설 경우 추가적인 하락세가 촉발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대규모 송금이 항상 시장 변동으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이번 이동이 재분배인지 매도 준비인지 명확하지 않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5일, 07:1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