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4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최대은행 JP모건 체이스가 디지털 자산 영역 확장을 가속화하며 독점 네트워크를 넘어 블록체인 거래를 처리하기 시작했다. JP모건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해 처음으로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데일리 호들이 인용한 포춘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체인링크(Chainlink)와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거래는 JP모건이 기존 자체 블록체인 기술 외의 퍼블릭 네트워크로 확장한 첫 사례다. 체인링크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이것은 단순한 개념증명(POC)이 아니다. 이는 중요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JP모건 블록체인 부문인 키넥시스(Kinexys)의 책임자 넬리 잘츠만은 이번 퍼블릭 네트워크 진출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결과라며, “2년 전 한 컨퍼런스에서 체인링크 창업자 나자로프와 만난 뒤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왔다”고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키넥시스는 지난해 말 이전의 이름인 ‘오닉스(Onyx)’에서 개명했으며,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 핀테크 회사들이 △자금 이동 간소화 △자산 정산 시간 단축 △유동성 확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 마련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고 JP모건은 밝혔다.
2024년 11월 발표에 따르면 키넥시스는 설립 이후 거래량 1조5000억 달러를 처리했으며, 결제 거래에서 10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기준 체인링크(LINK)와 온도(ONDO)의 가격은 각각 주간 24%, 2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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