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4일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가 5억 바트(약 1억5000만 달러, 2,120억 8,500만 원) 규모의 디지털 투자 토큰 ‘G-토큰’을 두 달 내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토큰은 전통적인 채권이 아닌 국가 예산 차입 계획에 따라 대중에게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G-토큰 발행은 태국 정부의 자금 조달 전략 변화를 의미하며, 일반 대중도 국가 지원 투자 상품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피차이 춘하와지라이 태국 재무장관은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은행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유동성과 접근성 확대 기대
G-토큰은 태국 중앙은행 규제를 모두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동성 및 접근성을 높여 2차 채권 시장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행은 초기 테스트 단계로, 향후 수요에 따라 추가 발행 가능성이 있다.
태국 내각은 G-토큰 발행 계획을 승인했으며 이는 현 집권당인 푸에타이당의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초 탁신 친나왓 전 총리는 소매 및 기관 투자자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채권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탁신은 현 총리인 패통탄 친나왓의 부친이다.
태국 중앙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1.75%로 인하해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찾는 상황이다. 현재 은행 예금 금리는 약 1.25~1.5% 수준이다.
태국은 블록체인 기반 금융을 모색하는 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 글로벌 암호화폐 정책 변화, 특히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변화가 지역 정책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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