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2025년 비트코인(BTC)은 투기 자산을 넘어 △기업 재무 자산 △헤지펀드 포트폴리오 자산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유통량이 1980만 개를 넘었지만, 온체인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비중은 2% 미만이다. 대부분의 BTC가 수익 없이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솔브((SOLV))는 실질적으로 BTC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전략 8가지를 정리해 공개했다. 이는 단순 보유를 넘어, 비트코인을 능동적인 수익 창출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접근이다.
전통적 수익 전략 3가지
솔브는 먼저 △퀀트 및 차익 거래 △DEX 유동성 공급 △BTC 담보 대출을 대표적인 전통 전략으로 꼽았다.
1. 퀀트 및 차익 거래는 현물과 파생상품 시장 간의 스프레드를 활용한다. 방향성 노출을 제거한 롱·숏 포지션으로 자본을 보호하면서 거래 수수료와 펀딩 수익을 확보한다. 솔브는 이 전략에 대해 3% 손실 시 자동 중단 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2. DEX 유동성 공급은 BTC와 스테이블코인을 쌍으로 예치해 스왑 수수료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솔브는 최적화된 수수료 구조의 고유동성 풀에 예치하고, 수익은 자동 복리화한다.
3. BTC 담보 대출 전략은 BTC를 다양한 체인상의 렌딩 프로토콜에 예치해 수익을 얻는 구조다. 솔브는 예치된 BTC를 DeFi에서 토큰화해 대출 수요에 직접 연결시킨다.
2025년 적용 가능한 전략 3가지
최근 도입된 전략으로는 △네이티브 BTC 스테이킹 △LST 기반 BTC 스테이킹 △수익 토큰화가 있다. 이들은 스테이킹 보상, 체인 간 수수료 수익, 이자율 차익 등을 기반으로 추가 수익을 제공한다.
4. 네이티브 BTC 스테이킹은 비트코인을 바빌론((BABY)) 등 PoS 네트워크에 직접 스테이킹해 블록체인을 보호하는 동시에 보상을 받는 구조다. 솔브는 xSolvBTC를 통해 이 기능을 제공한다.
5. LST 기반 BTC 스테이킹은 스테이킹한 BTC를 다시 유동화(LST)해 DeFi에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스테이킹 수익과 유동성 활용 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6. 수익 토큰화 전략은 수익 자산을 △원금 토큰 △수익 토큰으로 나눠 고정 또는 변동 수익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금리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세대 전략 2가지
7. 거래소 기반 수익 전략은 바이낸스(Binance) 등의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스테이킹, 런치풀, 보상 캠페인에 참여해 BTC 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익을 얻는 구조다. 솔브는 이 수익을 자동으로 복리화해 투자자에게 배분한다.
8. 실물자산(RWA) 기반 수익 전략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실물 채권, 단기 대출, 국채 등에 투자하는 모델이다. 이는 거시경제에 기반한 수익을 온체인으로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솔브는 BTC를 담보로 RWA 토큰을 발행하고, 해당 토큰의 수익을 매일 복리화해 제공한다.
BTCFi 시대의 구조적 전환
솔브는 2025년을 BTCFi(Bitcoin Finance)의 원년으로 규정한다. 비트코인은 더 이상 단순 보유 자산이 아니라 △차익 거래 △스테이킹 △LST 재활용 △RWA 연계 전략 등을 통한 수익 창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모든 수익 전략이 지속가능한 것은 아니다. 보조금 기반이나 단기 유동성 루프에 의존한 수익 모델은 장기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 이에 솔브는 다양한 전략을 조합하고, 위험을 자동 관리하는 구조의 ‘모듈형 수익 시스템’을 강조했다.
솔브는 “xSolvBTC와 Solv 금고를 통해 비트코인을 단순히 보유하는 것이 아닌, 실질 수익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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