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류재준] 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수조 원 규모의 IP(지적 재산권) 자산군을 일부씩 소유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림, 글, 목소리, 아이디어, 밈 등 이 모든 것이 IP를 가진 자산군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대부분의 창작자들은 자신의 IP에 대한 법적 권리나 수익 권한을 온전히 보장 받지 못한다. AI의 발달과 함께 일반 사용자들도 AI 창작물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창작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지만, 막상 창작물에 대한 수익은 창작자에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
IP 보호, 무엇이 문제인가?
미국을 포함한 대다수 국가에서는 창작물에 대해 저작권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그러나 저작물에 대한 법적 효력이 불명확한 경우에 실제 분쟁 상황에서 IP가 효과적으로 보호받기 어렵고, 이러한 사례가 흔히 발생하곤 한다.
이에 주요 기업이나 기관은 이러한 ‘저작권 자동 보호’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상세한 조건이 담긴 계약서를 작성해 △사용 범위 △유통 방식 △지역 제한 △출처 표기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전문 계약서를 통해 권리를 명확하게 설정한다.
문제는 이런 전문 계약서를 쓰기 위해선 법률 지식과 변호사 비용이 요구된다는 점인데, 이는 특히 개별 창작자에게는 현실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스토리(IP)의 해결책: PIL(Programmable IP License)
이러한 문제의식에 깊게 공감하는 웹3 기반 IP 플랫폼 스토리(Story, $IP)는 새로운 방식의 IP 보호 도구인 ‘PIL(Programmable IP License)’을 제시한다. PIL은 스토리가 글로벌 로펌들과 협력해 만든 업계 표준의 라이선스 템플릿으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몇 분 안에 스토리의 IP 포털에서 자신의 창작물을 등록하고, 라이선스를 생성할 수 있다. PIL은 다양한 기본 템플릿을 제공해 상업용·비상업용, 리믹스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조건들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IL: 법과 코드가 결합된 최초의 ‘온체인 계약’
PIL은 단순한 텍스트 문서가 아닌, 오프체인 법률 문서와 온체인 스마트 계약이 연결된 최초의 ‘라이선스 템플릿’이다. 즉, 사용자는 PIL을 통해 자신들이 설정한 조건들은 블록체인 상에서 법적 효력을 갖춘 스마트 계약으로 작동시킨다.
이 스마트 계약은 투명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방식으로 기록되며, 추후 법적 분쟁 시 효력을 갖는 계약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PIL은 자동화된 진위 검증 시스템을 통해 해당 IP가 실제로 등록자에 의해 생성되었는지를 사전에 확인한다. 이는 플랫폼의 전반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불법적 등록을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스토리는 이를 ‘온체인 계약’이라고 부른다. 이는 창작자에게는 명확한 보호 수단을, 사용자에게는 활용 조건을 명시함으로써 안전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클릭 몇 번으로 IP 거래, 리믹스, 유통까지
기존의 저작권 시스템은 등록도 어렵고, 검색도 불편하며, 타인과 협상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스토리는 이를 웹3 방식으로 전환한다.
스토리의 IP 포털 상에 등록된 IP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해당 IP에 적용된 라이선스 조건도 투명하게 공개된다. 사용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도 클릭 몇 번으로 사용 신청, 라이선스 구매, 리믹스를 할 수 있다.
이는 ‘PIL’이라는 개념을 구현한 첫 사례로, 스토리는 이를 기반으로 IP에 유동성을 부여하고 폐쇄적이었던 IP 생태계를 개방적으로 바꾼다.
스토리(IP)의 비전, “IP계의 스테이블 코인 될 것”
스토리는 PIL과 강력한 스마트 계약 기술을 통해, 종이 문서에 기반했던 전통적인 IP 보호 방식을 탈피하고, 보다 유동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스토리는 창작물(IP)을 조건 기반으로 쪼개고 조합할 수 있는 단위, 즉 ‘IP 레고(IP Legos)’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IP 레고는 각 창작물을 사용 범위, 상업성 여부, 리믹스 허용 등 세부 조건별로 구성 가능한 조립형 라이선스 단위로 보고, 이를 온체인에서 유통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IP 레고는 별도의 허가 없이도 라이선싱과 리믹스가 가능하다. 더 나아가 이는 IP를 자산처럼 활용하는 새로운 금융 모델, 즉 ‘IPFi(지식재산 금융)’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IP에 유동성을 불어 넣은 스토리는 자신들의 플랫폼을 “IP계의 유에스디코인(USDC)”으로 비유한다. 실제로 스토리의 모든 IP 레고는 현실 세계의 법률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구현된다.
이는 마치 유에스디코인이 달러의 온체인 버전 역할을 하듯, 스토리는 전통적인 IP를 블록체인으로 확장하는 온체인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이미 다양한 IP 생태계 앱들과의 연계를 통해 스토리의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 중이며, 이에 따라 창작자들이 IP를 수익화할 수 있는 기회 역시 무한히 확장되고 있다.
수익화의 시작은 IP 등록부터, “누구나 IP 수익화하는 세상”
IP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창작자는 이를 수익화 할 수 없을 것이고, 이러한 환경에서 IP 침해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스토리가 제시하는 PIL은 법률 계약서, 스마트 계약, 자동 진위 검증까지 통합한 업계 표준의 시스템이다. 이제 누구나 스토리를 거쳐 IP를 쉽게 등록하고, 조건을 설정하고, 수익화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스토리가 IP 온체인화의 가능성을 실현해내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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