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8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기반의 금융 서비스 기업 Strive Asset Management가 비트코인을 재무 준비 자산으로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로 인해 합병 예정인 기술 마케팅 업체 Asset Entities의 주가는 450% 상승했다.
Strive Asset Management는 2022년에 설립된 금융 기업으로, 현재 약 2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 중이다. 이번 발표에서 Strive는 Asset Entities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 계획을 공개했다. 합병으로 인해 Strive는 “주주들의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할 것”이라며 새로운 전략을 밝혔다. 또한, 합병 이전에는 인증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새로 설립될 회사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세법 제351조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Asset Entities의 주가 급등
Strive와 합병 발표가 나온 뒤 Asset Entities의 주가는 수요일 하루 만에 450% 상승하며 3.39달러로 마감했다. 주식 상승 후 이 회사의 시장 가치는 약 4900만 달러로 평가됐다.
Strive는 이번 합병이 기존 IPO(기업공개) 방식이 아닌 역합병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자금 조달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한 선반등록 신고서를 확대 적용해 약 10억 달러의 자본과 부채를 조달할 계획이다.
# GameStop 및 다른 기업에 비트코인 채택 독려
Strive는 과거 GameStop에 비트코인을 채택하도록 제안했으며, 최근에도 이 같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trive의 CEO인 맷 콜(Matt Cole)은 “현재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채택한 상장 기업은 1%도 되지 않는다”며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는 흐름이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게 될 경우 회사 가치를 유지하며 주주들에게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rive는 비트코인 준비 자산을 확대하기 위해 과잉 자본을 보유한 기업과의 합병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이전 MicroStrategy의 방식과 유사하다고 평가된다. Strive는 앞으로도 비트코인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점진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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