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미국 증시는 중국과 미국 간 무역 협상 소식에 반응하며 상승했다.
7일(현지 시각) S&P 500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끊고 0.32%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나스닥 지수는 0.29%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오르며 장을 열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도 9만7000 달러 선을 터치했다.
미국 고위 관계자들이 중국 측과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 3대 주요 지수와 연계된 선물도 상승하며, 양국 간 공식적인 무역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미중 무역 협상이 향후 몇 주 동안 구체적인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씨티그룹도 양국의 협상이 장기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씨티는 그러나 6개월래에 일부 관세가 철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연준의 금리 정책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96%로 예상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관세 정책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와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견해를 내놓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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