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주요 금융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이 비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각)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유명 디지털자산 분석가 크립토로버(Crypto Rover)는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2025년 1분기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1조5000억달러(약 2148조원)를 기록하며 비자의 1조4000억달러(약 2005조원)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WOWW ????
FOR THE FIRST TIME EVER, STABLECOINS OUTPACED VISA IN VOLUME.
INSANELY BULLISH ???? pic.twitter.com/YLMuN5RfC4
— Crypto Rover (@rovercrc) April 17, 2025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등 주요 금융 기업들이 현재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예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비자 토큰화 자산 플랫폼(Visa Tokenized Asset Platform)’을 출시했다. 스트라이프는 미국과 유럽 외 지역 기업들도 손쉽게 달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스테이블코인 결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소비자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고 전 세계 가맹점이 이를 수령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2374억달러(약 340조원)다.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유에스디에스(USDS)가 각각 △1480억달러(약 212조원) △620억달러(약 89조원) △76억달러(약 11조원) 가량의 시가총액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에서는 테더가 약 523억달러(약 75조원)로 점유율을 압도하고 있고 그 뒤를 약 63억달러(약 9조원)를 기록한 유에스디코인이 잇고 있다.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 소셜캐피탈 창립자는 2025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8일 X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eep Dive: A Primer on Stablecoins
Last year, Visa announced the launch of the Visa Tokenized Asset Platform, a new infrastructure designed to help banks issue and manage stablecoins and tokenized deposits.
This week, Stripe began testing a stablecoin pilot, aiming to help… pic.twitter.com/pYpRcA7hEG
— Chamath Palihapitiya (@chamath) April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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