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지난주(4월21일부터 4월25일)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로 30억6000만 달러의 신규자금이 들어왔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주간 순유입 규모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ETF도 8주 연속 순유출을 멈추고 1억416만 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ETF는 하루 평균 순유입액 3억7999만 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히 탄력을 얻고 있다. 누적 순유입 총액은 384억3000만 달러, 총 순자산은 1092억7000만 달러를 넘었다.
# 세계 최대 비트코인 ETF인 블랙록 IBIT, 순자산 총액 560억3000만 달러
개별 펀드로 살펴보면 블랙록의 IBIT ETF는 일일 2억401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주간 순유입 상위를 지켰다. IBIT의 순자산은 560억3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어 피델리티의 FBTC가 하루 1억804만 달러를 유입하며 순자산을 191억2000만 달러로 늘렸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753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누적 순유출 경향을 이어갔다.
다른 주요 ETF들의 흐름도 각각 주목할 만하다. 아크 인베스트의 ARKB는 하루 1139만 달러를 유입하며 순자산을 50억2000만 달러로 확대했고,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는 1987만 달러의 유입으로 순자산을 40억4000만 달러로 늘렸다. 비트와이즈의 BITB는 신규 유입이 없었으나 순자산은 37억1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반에크의 HODL ETF는 808만 달러를 추가하며 순자산 13억8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발키리의 BRRR와 인베스코의 BTCO도 소규모 유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하루 성과를 보여줬다. 프랭클린의 EZBC와 위즈덤트리의 BTCW는 각각 순자산 5000만 달러와 147만 달러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 이더리움 ETF는 8주 연속 순유출 종료
이더리움 ETF는 8주간의 순유출을 멈추고 1억416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누적 순유입은 24억 달러, 총 순자산은 61억4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또한, 이더리움 ETF의 하루 총 거래 금액은 3억1170만 달러에 달했다.
블랙록의 ETHA ETF는 하루 5443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순자산 21억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신규 유입 없이 순자산 20억7000만 달러를 유지했으며, 이더리움 스팟 ETF(ETH)는 1020만 달러의 유입으로 순자산을 8억5876만 달러로 확대했다.
피델리티의 FETH는 3594만 달러를 유입하며 순자산을 7억2409만 달러로 늘렸다. 비트와이즈의 ETHW는 180만 달러 유입 후 순자산이 1억7171만 달러에 도달했다. 반면, 반에크의 ETHV, 프랭클린의 EZET, 21쉐어스의 CETH는 신규 유입 없이 각각 순자산을 8031만 달러, 2117만 달러, 1608만 달러로 유지했다. 인베스코의 QETH는 180만 달러 유입으로 순자산을 1536만 달러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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