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의 블록체인 기술 책임자가 앞으로도 이더리움과의 협력에 주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컨센서스 2019’ 행사에 참석한 딜로이트 블록체인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안토니오 세나토레는 딜로이트가 최근 고객용 네트워크를 비체인(VeChain)으로 옮긴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회사는 이더리움과의 협력이 가장 큰 부분을 계속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CN과의 인터뷰에서 “딜로이트는 멀티 플랫폼 개발을 중시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중 50%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으로 구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세나토레는 또한 딜로이트가 올해 연말까지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CN에 따르면, 딜로이트가 비체인을 선택한 것은 기존 고객들과 다른 수요 및 사용 사례를 가진 특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또한 이 회사가 일부 프로젝트에 비체인을 이용하기로 한 이유는 일부 고객들의 비체인에 대한 선호도와 함께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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