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 결정을 또 다시 연기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이날 공지를 통해 비트와이즈가 NYSE Arca와 함께 제출한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승인안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비트와이즈 ETF 승인안은 금년 1월 SEC에 접수됐다. 그러나 SEC는 지난 3월 말 비트와이즈 ETF와 반에크/솔리드X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5월로 한 차례 연기했다.

SEC가 이날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 결정을 재차 연기함에 따라 암호화폐업계가 기다리는 비트코인 ETF 출시는 조금 더 늦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업계 전문가와 SEC 관계자들 모두 암호화폐 ETF의 등장은 단지 시간 문제라고 믿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주에는 디지털 자산 펀드 운용사 크립토 크레센트 애셋 매니지먼트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암호화폐 ETF 승인안을 SEC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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