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은 비트코인과 연관된 선물에 대한 전반적 관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증권사 TD 아메리트레이드의 임원이 14일(현지시간)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티븐 쿼크 TD 아메리트레이드 부사장은 이날 ‘컨센서스 2019’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서 “우리는 전화와 이메일을 받는다. 6만명의 고객들이 이 분야에서 무언가 거래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이 열리면 곧바로 (시장 참여를 고려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센서스 2019는 코인데스크가 주최하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업계의 연례 컨퍼런스로 13일 시작돼 15일 막을 내린다.

쿼크는 또 TD 아메리트레이드가 주최하는 비트코인 교육 행사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다면서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나이 든 소매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상담가들도 TD 아메리트레이드의 ‘순수한 소매’ 고객들만큼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쿼크는 이어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앞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견해에 동의했다. 그는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아주 많이 듣는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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