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ABC방송의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샤크탱크’(Shark Tank)의 진행자이며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기업 소프트키(softkey) 창업자인 케빈 올리어리가 비트코인은 쓰레기이며, 통화로서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올리어리는 1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비트코인이 쓰레기라고 생각하며,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변동성의 헤지를 원한다는 점에서 통화로서 쓸모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을 이용해 스위스에서 부동산 구입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비트코인으로 거액을 지불하는 경우 받는 쪽에서는 위험 회피를 위해 해당 가치의 보장 방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을 진정한 통화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올리어리는 이점이 비트코인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 변동성의 위험을 감수할 의사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