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 사라졌던 컨센서스 효과가 올해는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배경으로 컨센서스 효과를 꼽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최근 몇 년 동안 컨센서스 행사 주간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첫 행사가 열렸던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은 행사 기간 동안 23%, 행사 후 2개월 동안 121% 올랐다. 같은 기간 모든 암호화폐 가격도 각 95%, 56% 상승했다.
2016년에도 행사 기간 동안 비트코인이 10%, 전체 암호화폐가 9% 올랐으며, 행사 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모두 7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에는 상승폭이 더욱 뚜렷했다. 행사 기간 비트코인이 69%, 암호화폐가 176%, 행사 후 비트코인이 138%, 암호화폐가 무려 552% 급등했었다.
그러나 지난해는 컨센서스 행사 기간 중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행사 첫날 월요일 8726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행사 폐막 다음날 8352달러로 4% 이상 하락했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소위 ‘암호화폐 겨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하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볼 때 지난해와는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이틀째가 시작되는 뉴욕시간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2% 상승한 816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관련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blockmedia.co.kr
▶ 블록미디어 유튜브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blockmedia
▶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바로가기 https://t.me/blockmedia
▶ 블록미디어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blockmedia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