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가 오는 7월 비트코인 선물 계약과 관련된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백트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 진척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켈리 로플러 백트 CEO는 이날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고객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연방 당국 규제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을 위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면서 금년 7월 비트코인 선물 계약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트 출범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다.

로플러는 “우리는 앞으로 몇주간 선물과 수탁의 사용자 승인 테스팅(UAT)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 고객들과 협력할 것”이라면서 “UAT는 7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7월에 시행될 UAT는 고객들에게 온보딩에 필요한 시간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백트가 구축한 트레이딩과 수탁 모델이 만족할 수준인지를 시험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UAT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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