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블록체인 보안 감사(auditing) 업체 서틱으로부터 보안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틱은 수학적 방법을 응용해 블록체인 인프라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사하는 기관이다. 서틱 공동 창립자이자 예일대 교수인 종샤오(Zhong Shao) 지도 아래 전 세계 175개 이상 프로젝트에 감사를 진행했다. 바이낸스, OKEx, 후오비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는 물론 NEO, 아이콘(ICON), 쿼크체인(QuarkChain)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서틱은 경제학자와 보안 연구원, 엔지니어들로 팀을 구성해 테라 프로토콜과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보안 감사를 진행했다. 모델링을 통해 테라의 토큰 이코노미 설계가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가격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또 ‘코스모스(Cosmos)’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활용한 블록체인이 여러 유형의 공격에도 안정적인지를 연구했다. 테라가 사용한 프로그래밍 언어 Go도 직접 검토를 진행했다.

권도형 테라 공동대표는 “안정성을 검사하는 블록체인 보안기관 중 손꼽히는 업체인 서틱으로부터 테라의 토큰 이코노미와 블록체인 인프라가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결제 서비스에서도 보안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상반기 내 티몬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샤오 서틱 공동대표는 “테라가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안정 메커니즘과 테라 경제 성장 간 탈동조화(decoupling·디커플링)를 통해 독보적인 토큰 이코노미 디자인을 선보인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테라의 메인넷은 업계에서 이미 검증된 코스모스 SDK를 활용했다”며 “서틱이 지금까지 진행한 수많은 감사 중에서도 테라는 뛰어난 보안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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