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현지 시각 5월 10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가 이번 여름까지 블록체인 기반 채권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의 규정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독일 행정부 블록체인 관련 통신원 토마스 헤일먼(Thomas Hillman)은 해당 초안이 현재 당국 관계자들 대상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독일의 블록체인 산업 지원이 국가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며, 국가 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는 2019년 블록체인 기술을 독일에 도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토마스 헤일먼, 독일 행정부 블록체인 통신원

독일의 이런 움직임은 독일이 기존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해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해왔기에 더욱 큰 영향력이 기대된다. 독일 자유 민주당 블록체인 자문가 프랭크 셰프플러(Frank shaeffler)는 최근 독일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독일 정부가 드디어 깨어났다.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규제가 확립된 시장을 찾고 있으며, 독일은 이런 움직임을 계기로 암호화폐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